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대통령 방미 기간동안 미국 IT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에 대한 연구개발(R&D)투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통령을 수행해 지난주 미국 서부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진 장관은 이날 기자실에 들러 방미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진 장관은 노 대통령 주최의 경제인간담회에 참석해 제리 양 야후 설립자, 스콧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CEO, 제프 클라크 HP 수석부사장 등 11개 IT기업과 5개 금융회사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별도로 스티브 배럿 인텔 회장,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을 만났다.
진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미국의 IT기업들과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닦은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경제특구·인센티브 등 다양한 제조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텔은 단기적으로 한국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 없으나 한국 벤처와 R&D 투자에 관심을 보였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자바웹서비스센터 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만나 통상마찰까지 가기 전에 서로 의논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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