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데이터베이스(DB)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DB 시장 강자인 IBM은 독일 뮌헨에서 20일(현지시각)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차세대 DB 제품 ‘DB2 인포메이션 인티그레이터(Information Integrator)’를 발표했다.
세계 DB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넓히기 위한 IBM의 새 ‘승부수’인 이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저장된 기업 데이터를 통합·분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IBM은 새 DB에 ‘엔터프라이즈정보통합(EII)’이라고 알려진 데이터 집합 혹은 데이터 연합 기술을 사용,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외부 데이터나 텍스트, 이미지, 사진, 비디오·오디오 파일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신제품과 관련해 제프 존스 IBM 데이터베이스 디렉터는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 있어 기존보다 시간을 65%나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IBM의 연합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인 ‘엑스페란토’와 이종 데이터베이스 연합 프로젝트인 ‘갈릭’을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제품이 그리드 컴퓨팅 기능도 지원하며 가격은 프로세서당 2만달러, 데이터 소스당 1만5000달러”라고 밝혔다.
한편 IBM 외에 BEA시스템스·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형 DB 업체들과 님블테크놀로지·매티매트릭스 등 신생업체들도 데이터 연합이나 통합 형태의 DB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레드몬크 애널리스트는 “비용절감형 기술 정보(데이터) 통합이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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