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포스트 재벌시대를 맞은 한국에 새로운 성공신화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홍콩의 경제주간지인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가 15일 보도했다.
FEER는 오는 22일자 최신호에서 팬택이 휴대폰 사업의 성공으로 재벌기업의 대열에 합류하려는 한국의 기업들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동시에 중소기업이 가야 할 길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했다.
팬택은 세계적인 휴대폰업체인 노키아와 모토로라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 휴대폰업체로 부상했다고 리뷰는 설명했다.
리뷰는 중소기업청을 인용해 팬택은 한국의 100대 중소기업 중 제1위의 수출업체라고 강조하고 지난해 팬택과 계열사인 팬택&큐리텔은 10억달러의 휴대폰을 수출했다고 강조했다.
호출기 생산에서 휴대폰으로, 휴대폰 수출에서 내수시장 진입으로 체질을 바꿔간 팬택의 성공신화는 지난 30년간 기업 풍토를 지배해왔던 재벌을 대신해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할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리뷰는 진단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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