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인 INI스틸(대표 유인균 http://www.inisteel.com)이 올해를 ‘내외부 인프라 통합’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고 업무프로세스혁신(PI)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작업은 우선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계획(SCP)시스템 등 기간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존 철강부문 통합생산시스템(CIM) 및 중공업기계 부문 생산시스템 등과 연계하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 골자다.
INI스틸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철강수입 무관세화, 중국·인도 등과의 경쟁 등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말부터 ERP를 통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과 e세일즈·CRM·e프로큐어먼트 등을 통한 외부 연계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한국오라클·딜로이트컨설팅 등과 ERP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오는 12월까지 재무·회계, 전략기업경영(SEM), 인적자원관리(HRM) 모듈 등을 적용하여 인천과 포항으로 이원화된 재무·회계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특히 주강·중기·주조·기계 등 4개 분야의 중공업생산시스템을 재구축해 철강부문의 CIM, 재무부문의 ERP와 통합하기 위한 EAI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내년 3월 수요예측을 위한 공급망계획(SCP) 시스템과 동기화해 최적의 생산계획 체계를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SCP시스템과 관련, INI스틸은 현재 내부 타당성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 CRM·B2B거래로까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포항의 중공업 부문에는 스루풋사의 솔루션을 적용중이며 오는 9월 1차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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