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이슈=하우리, 한솔CNS

 ◇한솔CSN=수익 위주의 경영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3일 이 회사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050원으로 마감됐으며 거래량은 하루 전보다 네배 가량 늘어난 147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한솔CSN의 주가 급등에는 한 증권사의 보고서가 단초가 됐다.

대우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솔CSN이 수익 경영의 결과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작년 동기 대비 43.8% 늘어난 19억8000만원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또 한솔CSN이 올 1분기부터 수익이 창출되지 않는 사이버 수출입 업무를 중단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1300억원(작년 기준)의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나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우리=‘피저’라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 상한가까지 급등한 3650원으로 마감, 거래량도 전일 대비 세배 가량 늘어난 1265만주 기록했다.

 피저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 발견된 사례는 없으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산속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 68개국에서 20만2000건의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474개의 메일당 1개의 메일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컴퓨터 백신업체인 한국트렌드마이크로도 전일 신종 e메일 바이러스인 피제르(Worm Fizzer.A)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황색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한편 증권사들의 부정적 의견으로 장중 주가가 하락했던 안철수연구소도 이 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