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벤처업체 애버넥스가 세계 최대 광통신 솔루션업체 코닝의 광부품사업부를 인수키로 해 세계 광부품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나스닥 등록기업 애버넥스는 주식교환방식으로 코닝의 광부품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했다. 코닝의 광부품사업부문에는 지난 3월 합병을 발표한 프랑스의 통신장비업체 알카텔의 광사업부문이 포함돼 있어 이번 거래로 애버넥스는 코닝·알카텔의 광부품부문을 모두 확보한 셈이 됐다.
거래금액은 6740만달러로 인수 후 애버넥스는 알카텔과 코닝에 각각 자사 주식 28%(3520만주)와 17%(2140만주)를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두 회사는 애버넥스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버넥스는 미국 뉴욕주 어윈에 소재한 코닝의 광증폭기 생산라인과 이탈리아의 광부품 공장 등의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알카텔과 코닝이 보유한 광관련 1400개의 특허와 수천개의 라이선스도 확보하게 됐다.
또 거래 후 알카텔은 애버넥스에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코닝도 애버넥스에 2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애버넥스는 광기술 및 광시스템부문 기술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재정적으로도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버넥스의 월터 알레산드리니 회장은 “고속 광통신시대에 걸맞은 첨단 광기술과 지능형 광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계약에 따라 애버넥스는 코닝의 직원 400명과 알카텔의 프랑스·영국 등지의 직원 950명도 대부분 받아들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애버넥스는 종업원 수는 지난해 말 430명에서 4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한편 세계 통신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알카텔과 코닝은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확보에 주력해왔다. 특히 코닝은 알카텔의 광사업부문을 인수한 후에도 제휴·매각 등을 통해 이 부문 사업철수를 검토해왔고 올해 말까지는 레이저발생기 생산라인을 갖춘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베드포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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