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 SAP가 아시아지역 중소·중견기업 시장 공략 강화에 적극 나섰다.
C넷에 따르면 SAP는 연매출 1억달러 미만의 아시아 중소·중견기업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향후 2년간 100만달러를 투입해 유통망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AP의 선 와인먼 중소·중견기업 아시아태평양 담당 디렉터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시벨시스템스·피플소프트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SAP로서는 충성도 높은 유통업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 파트너인 HP·IBM 등과 함께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아태지역 채널파트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맞춤솔루션 개발, 마케팅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인 ‘올인원’ 발표 행사를 가진 이 회사는 이미 앙코르애플리케이션 등 싱가포르 IT 4개사와 새로운 채널 파트너 협력을 맺었으며 앞으로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업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시장 규모는 아태지역 총 IT투자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284억달러였으며, 대기업·공공부문·교육 등 다른 분야보다 많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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