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망을 이용, 택시에서도 카드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파워텔(대표 홍용표 http://www.m0130.com)은 KIS정보통신(대표 손정현)·생문정보통신(대표 지병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파워텔의 주파수공용통신(TRS)망을 이용, 무선으로 신용 직불 교통카드를 조회 결제할 수 있는 카드결제기 ‘파워-체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T파워텔의 TRS서비스를 이용하는 택시운전자와 대리운전자 등은 이 결제기를 파워텔 단말기, 요금 미터기 등과 연결해 무선으로 요금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다.
아울러 콜이용료, 통행료 입금 기능 등 다양한 택시전용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며 국내에 출시된 38개 기종의 택시미터기와 호환돼 별도의 현금영수증기 없이 파월텔의 0130망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전국 각 지역의 콜센터를 중심으로 보급, 현재 1만7000대의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안에 5만여대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 출시를 통해 그간 택시운전자들이 요금 영수증 기기와 신용카드 결제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택시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에는 택시 업종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기능 등이 필요한 대리운전 등에도 상품을 공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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