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복판에 벼룩시장 열린다

 서울 한복판에서 중고품을 사고 파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미디어윌(대표 주원석)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오는 24· 25일 이틀간 서울시청 주변에서 진행되는 ‘Hi Seoul 페스티벌 2003’행사 중 하나로 벼룩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앞 덕수궁과 코리아나호텔 사이 인도와 도로에서 진행되는 벼룩시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다. 노트북·카메라·휴대폰·의류·장난감·화장품·생활잡화 등 현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물품은 무엇이라도 거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맡은 Hi Seoul 페스티벌 시민모임 표재순 총감독은 “서울시민이 참여해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자원 재활용과 근검절약 정신으로 경기침체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벼룩시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미디어윌 중고품 직거래 사이트 ‘파인드유즈드(http://www.findused.co.kr)’에서 참가일자·판매물품·판매희망가격 등 간단한 내용과 함께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시와 페스티벌 시민모임이 주최하는 ‘Hi Seoul 페스티벌 2003’은 서울시청 앞 광장과 종로 일대에서 펼쳐지며 벼룩시장 외에도 세계인 한마당·전통한마당·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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