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는 3세대 서비스 포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말 끝난 2002회계연도에 대규모 흑자로 반전됐다고 9일 발표했다. 경쟁사인 KDDI도 이 기간중 인터넷 휴대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이익이 4배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NTT도코모는 2125억엔(18억달러)의 순익을 올려 2001년의 1162억엔 적자에서 흑자반전에 성공했다. 다치가와 게이지 사장은 “이는 수익 및 효율성 제고에 경영의 역점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중 NTT도코모의 세전이익은 전년에 비해 9.1% 늘어난 1조400억엔을 기록, 창사 후 처음으로 1조엔선을 돌파했고 매출도 3.2% 증가한 4조8100억엔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전기통신사업자협회(TCA)가 집계·발표한 ‘4월말 일본 이동통신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지난 4월중 9만1100명의 3세대 이동통신 고객을 신규 유치해 총 42만1000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올 회계연도에 총 146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 휴대폰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2위의 통신업체 KDDI도 2002회계연도에 전년보다 340% 성장한 574억엔의 순익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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