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전설’ 쌈장(Ssamjang)이 돌아온다.
4년 전만해도 각종 세계대회를 석권하며 국내에 스타크래프트 붐을 일으킨 주인공 쌈장 이기석(24)이 지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스타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 2월 KTF 매직엔스팀에 입단, 재기를 위한 맹연습에 돌입한 것. 그동안에도 게임을 접지 않고 사이버리아 소속 선수로 활동하기는 했지만 스타리그를 떠나 PC방 이벤트 위주로 게임을 해오다 보니 감각이 둔해져 일단은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했다.
그러나 쌈장이 누구인가. 현재 각종 스타리그를 휩쓸고 있는 ‘테란황제’ 임요환이나 ‘천재테란’ 이윤열에 앞서 테란의 맹위를 떨친 ‘원조 테란고수’ 아닌가. 그런 그가 새롭게 부활의 날갯짓을 하기 시작하면서 프로게임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루평균 연습량도 팀내 최다다.
이런 그를 가리켜 KTF팀의 정수영 감독은 ‘팀의 히든카드’라고 자신있게 소개한다. 스타리그 본선무대에서 쌈장의 신화가 재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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