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본사가 최근 유닉스서버 및 IA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그룹을 한개 조직으로 통합, 관리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HP의 조직변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합된 조직은 기존 엔터프라이즈시스템그룹(ESG) 산하에서 유닉스 마케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크리티컬서비스(BCS)를 비롯해 인텔스탠더드서버(ISS)·네트워크스토리지솔루션(NSS)·탠덤(NED) 등 4개 프로덕트비즈니스유닛(PBU)을 통합한 것으로 엔터프라이즈스토리지앤드서버(ESS)로 명명된다.
본사의 조직통합에 따라 한국HP 조직 역시 통합 수순을 거칠 수밖에 없고, ESS를 누가 총괄할 것인지가 1차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한국HP 측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국내 조직도 변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각 사업부를 맡고 있는 책임자로는 전인호 이사(BCS), 송학동 이사(ISS), 김양래 부장(NSS), 이동민 상무(NED) 중 한 인물이 총괄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본사에 신설된 ESS에는 기존 4개 사업팀이 배치된 것 외에도 고성능컴퓨팅 전담조직인 HPTC와 리눅스그룹이 새로 신설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두 조직이 신설될 것인가도 관심거리다.
HPTC의 경우 영업을 담당하는 인력이 영업조직과 BCS에 흩어져 있었지만 올 하반기부터 슈퍼컴퓨터 비즈니스가 본격 부각될 것으로 보여 전담조직의 신설이 점쳐지고 있다. 또 멀티OS 전략과는 달리 HPTC 영역에서 전략적 OS로 밀고 있는 리눅스를 고려할 때 하반기 리눅스 관련 조직의 셋업도 타진되고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스토리지·서버 통합마케팅 등의 필요성 외에도 32비트 기반 IA서버 위주의 소형서버 시장과 유닉스 및 아이테니엄 양 축의 하이엔드 서버 영업 그리고 리눅스 및 아이테니엄 기반의 슈퍼컴퓨터를 고려할 때 공통 마켓이 분명 형성되고 있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번 조직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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