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다음·NHN 등 인터넷업체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 과열상태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실적호전과 해외 인터넷업체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터넷주에 대해 매수추천을 해왔다”며 “주가급등으로 이제는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주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최근 인터넷 대표주들에 기관이나 외국인이 아닌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미래사업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한 주가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옥션의 경우 미국 e베이 실적과 중고차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네오위즈는 현재 초기단계인 무선게임에 대해 너무 큰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검색 광고와 무선인터넷에 대해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밝혔다. NHN에 대해서도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적정주가를 다시 한번 판단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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