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여파로 중국과의 교류·수출입 등 차질
○…중국 사스 여파가 집단 전자 상가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이삼전자타운에서 그동안 상우회 중심으로 추진해온 중국 전자 상가와의 교류와 수출입 사업이 이번 사스 여파로 사실상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일이삼전자타운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10여명의 유통상인은 1년 넘게 중국 상하이 등 대도시 전자상가와 교류를 트며 소규모로 전자제품 수출입을 해왔으나 통로가 완전히 막혀 고심하고 있다.
5월 황금연휴로 소비자 발길 부쩍 늘어
○… 용산상가·테크노마트 등 집단 전자상가가 이번 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8일 석가탄신일 등 잇따른 휴일을 맞아 모처럼 쾌재를 부르고 있다. 소비 심리가 꺽이면서 매출이 급감해 고심하던 이들 전자상가는 최근 잇따른 휴일로 방문객과 매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 실제로 5월 첫 주에만 방문객 면에서는 지난 주 보다 평균 40%이상 증가했으며 일일 매출도 덩달아 껑충 올라 상가가 근래 드물게 활기가 넘치고 있다.
게시판 형태 홈페이지 일반인에게도 개방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유통업체의 모임 MV사랑(회장 이용길)이 오는 6월까지 그동안 회원사들의 게시판 형태로 운영해온 홈페이지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또 MV사랑은 매달 열리는 회원사 정기모임에 수입원이나 소매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유통시장의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길 회장은 “시장침체와 달리 공급업체의 과잉경쟁으로 재고는 급속히 늘고 있다”며 “유통업체와 수입원의 정보교류를 강화해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객편의 위해 쉼터에 무료 인터넷PC 설치
○…나진컴퓨터상우회(회장 전기징)가 상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터넷 PC가 마련된 곳은 17·18동과 19동 연결통로 두곳의 쉼터공간. 누구나 인터넷 PC를 무료로 이용해 각종 정보를 얻으며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상우회 측은 기대했다.
보루네오 가구 전시장 1층 매장에 들어서
○…국제전자센터 1층 전시장에서 1년 가까이 영업해온 의류 할인매장이 철수하고 이달부터 보루네오 가구 전시장이 마련됐다. 국제전자센터 관리단은 센터내 전자제품 판매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1층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가구 전시장을 새로 열게 됐다. 가구전시장 규모는 200여평이며 관리단은 지난해 개점 후 몇달 안돼 폐업한 스카이락 매장 철수가 완료되면 1층 전체를 가구 전시장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유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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