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TV생산업체인 창훙이 이라크에 디지털TV 100만대를 수출하는 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창훙은 지난달 이미 10만대를 이라크로 선적해 이라크전 종전 후 이라크에 진출한 첫 중국 기업이 됐다.
이번 계약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루어져 창훙의 상표로 수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업체는 밝히지 않았다. 창훙은 “이라크에 수출되는 TV에는 ‘중국 창훙 제조’라는 스티커가 부착되고 나머지 물량은 다음달까지 선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훙은 수출액이 지난해 7억5000만달러에서 올해에는 1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수출이 전녀보다 7배 급증하는 호조를 보이며 6년만에 처음으로 순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순익은 1억7600만위안(2100만달러)으로 2001년 8500만위안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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