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카메라가 지난 1분기에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카메라 제조업계의 지난 1분기 출하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9% 늘어난 735만대에 달했다. 특히 유럽지역 수출이 171.7% 증가한 249만대를 기록하는 등 해외수출이 127.8% 늘어난 543만대로 성장을 이끌었다.
기종별로는 300∼400만화소급 고화질 디지털카메라가 301만대에 달하며 주력제품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200만화소 미만의 제품은 58.1% 줄어든 24만대에 그치는 등 제품간 세대교체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일본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고화질 제품에 집중해온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이에 따라 전세계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캐논·소니·올림퍼스·니콘 등 일본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올해도 300만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 시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름식 카메라 출하는 내수시장이 36.2% 감소한 37만대, 해외수출이 12.9% 줄어든 380만대에 그쳤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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