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케이블TV를 주축으로 한 뉴미디어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대행 김용정)는 내달 대규모 국제 디지털케이블TV 전시회와 업계 최고경영자 워크숍을 제주에서 개최한 데 이어 아태지역 케이블 위성방송 전시회인 카스바(CASBAA:CAble & Satellite Broadcasting Association of Asia)의 제주 유치도 검토중이라고 1일 밝혔다.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3 제주 디지털케이블TV 국제세미나 및 전시회’는 협회가 단독 주관하는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업계 관계자 1000여명 외에 정통부 고위 관계자, 신임 방송위원, 해외 주요 케이블TV 업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매년 홍콩·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국가에서 열리는 카스바를 올해 처음 제주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카스바는 방송 콘텐츠·기술·경영 컨설팅 관련 1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아시아지역 케이블·위성방송 사업자 협회로, 제주에서 올해말 행사가 열릴 경우 국내 뉴미디어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관계자는 “제주는 국제관광도시이자 각종 대규모 행사 유치에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제주가 뉴미디어 거점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도록 협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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