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컴퓨터업체인 IBM이 처음으로 인텔의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를 내장한 서버를 판매하는 등 서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넷에 따르면 IBM은 30일(현지시각)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를 4개 채용한(4웨이) 서버인 ‘x450·사진’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당초 x450 서버를 내년 초에 내놓을 예정이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서버2003을 발표하자 이에 대응해 6∼7개월 정도 앞서 출시하게 됐다.
신제품에 대해 IBM의 딥팩 애드바니 하이엔드 x시리즈 부사장은 “처음에는 일반 목적 시스템으로 판매하지 않고 대신 대형 데이터베이스 저장이나 판매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등 특정 목적용으로 마케팅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싱글 프로세서 제품의 경우 2만5999달러부터 판매된다”며 “x450보다 성능을 크게 높인 16웨이 x450 서버도 연내 내놓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16웨이 x450 서버에는 현재의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와 ‘EXA’ 칩세트 대신 새로운 제품인 ‘아이테니엄2 6M’과 2세대 EXA 칩세트를 내장할 계획이다. 아이테니엄2 6M은 아이테니엄2를 잇는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로 여름께 출시될 예정이며 매디슨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IBM은 4종의 서버제품을 갖고 있는데 이중 ‘x시리즈’에는 인텔의 제온과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p(유닉스)’와 ‘i시리즈(미드레인지)’ 서버에는 파워4 프로세서와 이의 앞 버전을, ‘z시리즈(메인프레임)’에는 IBM이 디자인한 다른 프로세서를 사용 중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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