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래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이 3월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4월 한달동안 개인들의 1억원 이상 매매 주문건수는 총 5092건으로 전달의 2718건에 비해 87.4%나 급증했다. 특히 4월 개인들의 1억원 이상 매매 주문건수는 지난 1월∼3월의 3개월 합계 주문건수인 7129건의 71%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매건수 급증 추세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거래소측은 이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금액기준으로 대량주문이 큰 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기업순으로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호가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대량호가비율이 7.1%로 가장 높았으며 SK텔레콤, 포스코가 각각 5.31%, 3.21%로 뒤를 이었다. KT도 1억원 이상 대량호가비율이 2.71%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개인들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건수는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4월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건수는 55만9897건으로 전달의 60만3440건에 비해 7.22% 줄어들었다. 개인들의 대량주문건수 감소는 지난달 주가상승에 기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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