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광통신망과 무선랜을 결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올 가을에 실시한다고 니혼고교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건물 외부에 광통신망과 연결된 무선랜 안테나를 설치, 집안의 PC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5㎒ 주파수 대역을 사용, 2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도쿄 인근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주대상으로 한다.
무선랜 안테나를 아파트 등에 인접한 전신주에 설치하면 동시에 100가구 정도에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방식은 광통신망을 직접 집안까지 끌어들이는 방식보다 시공비가 저렴해 사용요금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쿄전력은 일본 총무성이 올 가을 5㎒ 주파수 대역 사용 신청을 현행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하는 것에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무선랜을 앞세워 NTT동일본과 서일본의 광통신망 서비스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국에 깔린 자체망을 이용해 광통신망 사업을 하고 있으나 5월 예상 가입자수가 1만명에 불과하는 등 당초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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