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직렬버스(USB) 드라이브가 주요 휴대형 저장장치로 자리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0명(남녀 각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USB 드라이브 사용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9.7%가 USB 드라이브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USB 드라이브를 사용중인 응답자 중 64MB와 128MB 용량의 제품을 사용하는 비중이 각각 35.5%와 38.5%에 달해 USB 드라이브의 고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4MB 이상의 제품과 32MB 이하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4.5%와 21.4%로 조사됐다.
USB 드라이브가 빠르게 자리잡는 것은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USB 드라이브의 주된 사용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2명 중 1명 꼴인 52.5%는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대용량 데이터 저장(20.9%), 빠른 속도(13.9%), 안정적 데이터 보관(11.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USB 드라이브의 주된 사용 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데이터의 이동을 꼽은 응답자들이 36.6%에 달해 USB 드라이브가 대표적인 휴대형 저장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 영화·음악·그래픽 등의 파일 저장(32.7%)에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상당수에 이르렀으며 이밖에 개인 파일이나 기밀문서 보관(20.5%), 온라인뱅킹 공인인증서 보관(9.2%), 기타(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USB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경우에도 75.9%가 향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표해 USB 드라이브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중 46.0%는 향후 128MB 용량의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아직은 보급이 많이 이뤄지지 않은 514MB 용량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경우도 21.8%에 달했다. 이밖에 64MB와 32MB 용량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28.7%와 3.5%였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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