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말하는 사람의 얼굴과 입 모양을 읽어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VSR(Audio Visual Speech Recognition)’로 이름 붙여진 SW는 화자의 얼굴 변화와 입 움직임을 감지해 이 정보를 컴퓨터로 보내 의미를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이같은 기술은 기존의 음성인식 SW보다 한 단계 진전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C넷은 덧붙였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일상생활 환경에서 맞이하는 소음(white noise)이 존재하는 경우에도 보다 정확하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 주목된다. 기존 음성인식 SW는 음성신호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잡음 등의 장애로 인해 수행능력이 현격하게 떨어졌다.
AVSR 기술이 음성인식 SW를 도와 컴퓨터의 음성습득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C넷은 예상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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