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컴퓨팅과 물류산업을 접목시킨 ‘u로지스틱스’에 대한 관심이 국내 물류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CJGLS(대표 박대용)는 지난주말 직원 대상의 ‘CJGLS 물류 포럼’을 갖고 사내에 ‘언제 어디서나 무엇으로도’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u로지스틱스 개념을 소개, 관심을 모았다. 이 행사는 물류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생소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 설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도입 및 현황 소개를 비롯, 이를 어떻게 물류 택배업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포럼에서는 특히 유라이프(u-Life), 유케어(u-Care), 유홈(u-Home), 유교육(u-Education) 등 산업별로 진행되고 있는 유비쿼터스와의 접목 현황과 함께 ‘u택배’라는 새로운 용어와 내용도 소개됐다.
u택배 개념을 소개한 경영전략실 엔지니어링팀 정종삼 과장은 “통신기술, 단말기 등 기존 IT산업의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겠지만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물류와 접목됐을 때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제품의 생산 이후 포장, 집하, 분류, 운송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 속에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최대, 최적의 효율로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수 있고 이와 관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u택배서비스의 핵심요소인 u택배차량과 u택배사원, uPDA, u포스트박스, u운송장, u터미널 등 분야별 개념과 구체적인 유비쿼터스 컴퓨팅 구현 모습을 함께 소개했다. 직원들은 택배물의 분류와 운송과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ID(RFID) 태그 기술을 접목한 ‘u운송장’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물류포럼을 기획한 CJGLS 경영기획실은 다음달에도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PwC가 보는 물류산업’ ‘GIS기반 운송계획 모델링 소개’ 등 보다 구체화된 u로지스틱스의 모습 및 관련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사진설명>
CJGLS는 지난 25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직원 대상의 ‘CJGLS 물류 포럼’을 열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 및 물류와의 연계효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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