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영국의 보다폰이 바레인의 이동통신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바레인의 국영 통신기업 바텔코의 시장 독점이 끝나게 됐다.
바레인은 쿠웨이트에 이어 중동에서 두 번째로 이동통신시장에 경쟁을 도입한 나라가 됐다.
바레인의 통신규제당국(TRA)은 “경쟁체제 도입으로 중동지역의 금융 허브 바레인의 늘어나는 이동통신서비스 수요를 보다 잘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TRA는 국내 통신시장을 규제하고 경쟁체제 도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바레인은 65만명의 인구 중 절반 이상이 휴대폰을 사용하며 이동통신시장은 연 30%의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통신기업 에티살랏과 스웨덴 에릭슨이 바레인 이통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바텔코는 정부가 39%, 영국 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가 2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바레인은 또 인터넷서비스·VSAT 위성 네트워크 등에도 외국 기업의 진출을 허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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