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중국의 퓨처(FuTURE), 일본의 MiTF, 유럽의 WWRF에 상응하는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포럼이 만들어진다.
4세대 이동통신비전연구위원회(위원장 임주환 TTA 사무총장)는 지금까지 폐쇄적으로 운영해온 위원회를 개방해 국내외 사업자 및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이를 정보통신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6월께 출범하게 될 이 포럼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4G 기술표준 논의를 벌이는 동시에 한중일 4G 표준화 협력의 주체로 나서게 된다.
임주환 위원장은 “지금까지 위원회를 통해 4G서비스의 비전을 세우는 일을 일단락했으며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제 표준화 활동에 나서기 위해 개방형 포럼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2001년 이미 개방형 포럼을 만들고 비전제시 및 기술축적에 나서고 있는 중국·일본·유럽에 비하면 늦은감이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4G 표준화 논의는 당초 예상보다 2∼3년 빠른 2007년, 주파수가 할당되면서부터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 시기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상용화 기술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비전연구회는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F·KT·ETRI·TTA·모토로라·에릭슨·정통부 등의 25명의 회원으로 운영됐으며 지난해말 ‘개발비전’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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