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각종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오리온(Orion)’의 가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C넷에 따르면 선은 오리온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업 사용자 한명당 100∼200달러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스티브 밀러노비치 애널리스트가 선의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 조너선 슈와르츠를 지난 23일(현지시각) 면담한 후 처음 알려졌다. 밀러노비치는 “선측이 오리온 제품에 대해 연간 기준 직원 1인당 100∼200달러를 받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슈와르츠 부사장은 10여개에 달하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오리온이라는 이름으로 결합, 유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밀러노비치는 “오리온의 이같은 가격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과 비교해 훨씬 낮은 가격”이라며 “선의 총매출액이 수백만달러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의 가격에 대해 선측은 아무런 코멘트도 없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말 끝난 3분기(선 회기는 7월부터 시작) 결산에서 매출이 일년 전보다 3억달러 적은 28억달러에 머물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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