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이 지난 1분기 1012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2320만달러에 비해 56%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이 이처럼 손실폭 줄이기에 성공한 것은 이 기간 무료택배와 상품가격 할인에 힘입어 매출이 28%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이 기간중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일시적 항목들을 제외하면 주당 10센트의 순이익을 낸 셈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4센트 순이익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10억8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8억474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의 기업경영자(The Best Boss)’로 선정됐다.
포브스가 증시수익률과 연봉을 기준으로 경영자를 평가한 결과, 베조스는 임기중 55%의 연평균 수익률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연봉은 8만2000달러에 불과해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경영자로 뽑혔다.
이밖에 에코스타커뮤니케이션의 찰스 W 어젠, 바이오멧의 데인 밀러 등 9명이 연봉에 비해 경영실적이 우수해 베조스와 함께 ‘A+’ 등급을 받았다.
반면 월트디즈니의 마이클 아이스너 CEO의 경우 지난 97년 이후 연평균 1억2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나 같은 기간 증시에서 수익률은 평균 -5%로 ‘최악의 경영자(The Worst Boss)’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세계 제2위 D램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스티브 애플턴을 비롯해 보잉의 필립 콘디트 등은 ‘F’ 등급을 받았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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