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이라크 전쟁과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확산 여파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됨에 따라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총 41조50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상반기 중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예정된 정부출연금 6500억원 가운데 75%인 49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출연, 신용보증 확대에 필요한 보증재원을 확보키로 했다. 기관별 신용보증규모는 신용보증기금 27조원, 기술보증기금 13조원, 지역신용보증기금 1조5000억원 등이다.
중기청은 또 어음 보험 운용 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 7000억원 규모의 어음을 보험으로 인수해 하도급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회수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보증 지원시에는 수출기업과 설비투자, 창업기업, 지식·벤처기업 등 정책적인 우선 분야를 중심으로 우대보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보·기보간 보증대상 영역을 각각 일반보증과 기술보증으로 특화하고 신·기보의 소상공인 보증은 단계적으로 축소, 장기적으로는 신용보증기관간 상호보완적 기능을 갖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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