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명분으로 고객에게 맹목적인 통합(consolidation)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고객의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연합(federation)의 방식을 제시해야 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IBM 인포믹스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짐 코너 IBM 아태지역 데이터관리솔루션 총괄부사장은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information on demand)’ 전략의 특징을 이같이 설명했다.
코너 부사장은 “기업 e비즈니스 추진의 최종 단계는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간 수평통합단계”라며 “IBM은 인포믹스나 오라클 DB와 같은 기존 정형(structured) 데이터뿐만 아니라 e메일과 온라인 정보같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출시되는 DB2 II(Information Integrator)는 이같은 구상을 현실화하는 IBM의 야심작이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공간에 위치한 데이터를 마치 하나의 저장소에 있는 것처럼 관리하는 것으로 ‘에스페란토(Esperanto)’라는 개발코드명에서 알 수 있듯 현존하는 대부분의 표준 데이터포맷과 호환된다.
코너 부사장은 “IDC에 따르면 기업 IT투자의 40%가 통합작업에 사용되고 있다”며 “고객은 IBM의 개방적인 데이터 연합(federation) 전략을 통해 통합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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