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100원 가량하는 이동전화 국내통화 요금보다 더 싼 국제전화가 나왔다.
텔링커(대표 허철수)는 5월 1일부터 선불형 국제전화 ‘코리아텔’의 요금을 분당 중국 61원, 미국·캐나다 57원, 호주·일본·영국 71원, 홍콩·프랑스 81원으로 대폭 인하한다.
회사측은 “미국·캐나다·일본·사이판·중국·괌 등 세계 주요국에 인터넷전화(VoIP) 게이트웨이 장비를 직접 구축, 요금을 대폭 인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http://www.koreatel.com)으로 가입, 개인 고유 핀번호를 부여받고 전화를 걸면 되며 시내전화 요금(3분에 45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허철수 사장은 “자체 솔루션 개발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하나의 핀 넘버로 외국에서도 전화를 걸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원카드 서비스도 개발해 5월 중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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