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올해 정보화사업 분야에 634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 추가 지원자금은 올 한해 쓸 정보화촉진기금 가운데 여유자금으로 편성된 ‘사업자금 외 자금’으로 경기침체 해소를 위해 긴급지원되는 것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정보화사업 분야에 634억원을 추가 집행할 방침으로 434억원은 행정정보업그레이드·디지털방송촉진·인터넷침해사고 방지체계 구축 등 신규사업에, 200억원은 중소기업 IT사업·정보격차해소·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조만간 이를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정보화분야에 예산을 추가 집행하는 것은 기업들의 IT화 욕구에도 불구하고 자금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추가 예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이는 IT업계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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