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을 받은 넷앤티비 박재홍 사장(46)과 LG텔레콤 김윤관 연구위원(51) 은 정보통신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기술표준화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사장은 디지털 위성방송, DMB방송 분야의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주도해 왔으며 김 위원은 동기식 이동통신 진영의 표준화 기구인 3GPP2의 운영위원회 부의장으로 오랜 기간 표준화 활동을 해왔다. 표준화는 특히 회사 입장에서는 당장의 이익과 직결되지 않는,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이 분야에 투신해온 이들의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정보통신 번호, 정보통신 기반 구축 등에 자문위원, 연구위원 등으로 참가하면서 정보통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해온 한양대 장석권 교수(47)에게는 근정포장이 주어졌다.
정통부내 공무원으로는 전파방송관리국 한용석 행정사무관(46)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한 사무관은 PCS와 디지털TRS 등 기술기준 제정과 이동전화 중계기 도입, 시각장애인용 소출력 무선국 및 생활 무선국 도입으로 국민편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보화기획실 안효범 행정사무관(47)은 우체국 택배, EMS프리미엄 서비스가 태어나는데 힘을 보탠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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