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주관한 가운데 ‘제3차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 민관합동포럼’을 개최했다.
정부는 농업개방협상에 대해 “시한 내 감축방식(Modality) 합의에 실패해 협상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나 우리나라의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불가피성을 설득해 점진적·신축적 개방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아울러 5월부터 양자협상이 본격화되는 서비스 개방협상에 대해 “양허안을 이미 낸 18개국의 제출 내용을 검토해 대응전략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DDA협상 민관합동포럼은 개방협상에 대한 공동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으며 정부 외에 재계와 학계·소비자단체와 언론계 등 모두 27명의 민간위원과 2명의 분야별 포럼의장으로 구성돼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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