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인텔의 모바일 컴퓨터용 프로세서인 ‘펜티엄M’을 내장한 새 블레이드 서버를 오는 3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HP는 현재의 블레이드 서버인 ‘프로라이언트 BL10e·사진’보다 성능이 향상된 ‘배니아스(Banias)’라는 코드명을 가진 1㎓의 펜티엄M 프로세서를 오는 9∼10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블레이드 서버는 기존 서버에 비해 두께를 크게 줄인 것으로 공간 활용 극대화 같은 장점이 있는데 HP의 블레이드 서버에는 프로세서로 인텔의 900㎒ 초절전 펜티엄Ⅲ가 사용되고 있다.
HP의 블레이드 서버 디렉터 샐리 스티븐은 “인텔 서버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작년 164억달러를 기록한 인텔 및 인텔 호환 서버 시장에서 우리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IBM, 델컴퓨터,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같은 경쟁사들도 이 분야에 크게 힘을 기울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HP는 펜티엄M을 내장한 블레이드 서버 출시에 앞서 이달말 현재의 2.8㎓ 제온 프로세서 대신 3.06프로세서를 사용한 새 블레이드 서버(모델명 BL20p)를 발표할 예정이다. ‘BL20p’에 들어가는 3.06㎓ 제온 프로세서는 메모리와 프로세서간 데이터 연결 통로(버스)인 시스템버스(FSB)로 533㎒를 지원, 이전의 400㎒보다 역시 한단계 높아진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속보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잘 되면 몇주내 타결”
-
2
“전작 실패에도 출시 연기 없다” …아이폰 에어2, 내년 가을 나온다
-
3
“삼키는 장면이 거의 없어”…85만 먹방 유튜버 '핫도그 먹뱉' 딱 걸렸다
-
4
美 금리 인하 기대에 귀금속 '폭등'…金·銀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
5
대만 동부 해역 규모 7.0 강진…대만 전역서 진동 감지, 반도체 공장 일시 대피
-
6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레빗, 둘째 임신 공개…내년 5월 출산 예정
-
7
이란 화폐 가치 사상 최저로 '폭락'… 분노한 상인들 거리로
-
8
인간 최고 속도 돌파…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고속 '로봇견'
-
9
물속을 흐물흐물 움직이는 '가오리형' 수중 로봇
-
10
日 나고야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목 자른 범인은?…현직 경찰관 등 2명 수사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