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가 일본의 스퀘어·에닉스와 제휴, 게임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용PC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
21일 닛케이산교신문에 따르면 델컴퓨터는 최대 히트 게임시리즈인 ‘파이널팬터지(FF)11’을 내장한 PC를 31일 출시한다.
델컴퓨터는 게임은 물론, 비디오 카드·게임전용 컨트롤러까지 제공하는 데스크톱형 ‘디멘션8250’, 노트북형 ‘인스파이런8500’ 2개 기종을 출시하는 등 게임을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삼아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전세계 1위 PC제조업체인 델은 일본의 기업용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왔으나 소비자용에서는 약세를 면치 못해왔다. 편당 100만∼300만장이 팔리는 최고인기의 게임시리즈물인 ‘FF11’은 지난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2’ 기반 네트워크 게임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끌어오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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