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간 국내 3위 초고속인터넷업체 두루넷(관리인 박석원 http://www.thrunet.com)은 제3자 인수 추진을 위한 인수합병(M&A) 자문 용역주간사를 내달 중순까지 선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두루넷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가 내린 회사정리 절차개시결정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정상화를 위해 M&A 자문 용역주간사를 선정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조만간 신문공고를 내고 오는 28일까지 용역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이른 시일 내에 선정 작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경영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정리절차 진행과 제3자 매각을 병행할 방침”이라며 “법정관리 개시결정 이후 영업, 애프터서비스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등에 주력한 결과 신규 가입자가 최근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루넷은 25일까지 정리채권 신고를 받고 6월 13일 제1회 채권자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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