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커머스넷이 18일 제주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집행부 구성 및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오른쪽부터 김재민 신임 회장, 안병문 전 회장.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김재민 더존디지털웨어 사장이 한국커머스넷의 새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커머스넷은 18일 제주도 크라운호텔에서 열린 ‘2003년 정기총회 및 춘계 워크숍’에서 김재민 더존디지털웨어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국제 EC 상호운용성 활성화, 국내 EC 진흥, 공공프로젝트 수행 등을 골자로 한 200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신임 김재민 사장은 “전임 안병문 회장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온오프라인 거래환경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비즈니스 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 진일보한 국내 e비즈니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콘트롤데이타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유니시스 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커머스넷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차세대 고객관계관리(CRM)·차세대 금융서비스·유비쿼터스 커머스·텔레매틱스 등 주목받고 있는 신산업 및 서비스에 대비한 워킹그룹의 활동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된 민간 컨소시엄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국제 B2B 전자거래시 발생하는 결제·인증·배송·보안 등의 상호운용성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결성한 국제B2B워킹그룹의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원 프로젝트인 아태지역 국가간 B2B연계사업 △에이전트 기반의 국가 B2B 상호연계모델 연구사업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 등 공공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새로운 시장환경의 개척 및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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