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월 16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평양 국제 기술·인프라 박람회 2003(Pyongyang International Trade Fair 2003)’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릴 이 무역박람회는 평양 시내의 3대 혁명전시관에서 △정보기술(IT)산업과 전자통신기술 △수송과 철도기술 △의료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세부품목으로는 통신과 IT, 건설자재 및 장비, 광산설비, 에너지, 환경, 농업장비, 섬유제조기기, 식음료, 인쇄포장, 제약설비, 조명산업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독일의 뮌헨국제박람회사와 북한의 국제점람사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10개국에서 10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국제박람회사의 한국지역 대표인 케틱을 통해 참가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542-9044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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