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쿠글 전 야후 회장 겸 CEO(51)가 다음달 열리는 야후 주총에서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야후는 쿠글 전 회장이 ‘다른 투자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다음달 16일 열리는 자사 연례 주총에서 이사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쿠글 회장은 지난 95∼99년 동안 야후의 사장 겸 CEO를, 99∼2001년 5월 CEO 겸 회장을 맡았었다.
그의 후임 이사에는 광고회사 비컴3그룹 로이 보스톡 명예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야후는 이와 함께 쿠글 전 회장 겸 CEO의 후임인 테리 세멜 회장 겸 CEO(59)의 기본 연봉을 2001년 25만4853달러에서 지난해 45만달러로 77% 인상하고 89만5500달러의 보너스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세멜 회장은 2001년에는 보너스를 일절 받지못했다.
야후는 매출이 2001년 7억1740만달러에서 지난해 9억531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손익도 2001년 9280만달러 손실에서 지난해 4280만달러 순익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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