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지난 90년에 지정한 장애인의 날이었다. 세계인구의 10%에 이르는 장애인문제는 이제 인류의 공동체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사고와 각종 산업재해로 인해 30여만명의 장애인이 발생하고 있는데 아직도 사회에 만연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골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떳떳한 한 구성원이다. 나 또는 내 가족 어느 누구든지 그런 불행을 당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들의 어려움과 불편,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런 분위기는 일부 사회복지단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애로사항과 고민점을 알림으로써 국민여론과 관심을 고조시켜 나가야할 것이다. 요즘처럼 혼잡한 사회에서 장애인이 늘어남은 필연적이다. 수시로 교통사고가 나며 산업현장 근무자들도 조금만 부주의해도 신체 부분을 손상당하게 된다. 따라서 단순히 개인책임뿐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도 당연히 부과돼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비장애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장삼동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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