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자회사인 어드밴스트디스플레이를 통해 생산해온 대형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디지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대형 TFT LCD 생산을 중지하며 이 물량은 올 여름부터 대만 청화픽처튜브(CPT)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미쓰비시전기는 대형을 포기하는 대신 휴대폰, 자동차 등에 쓰이는 소형 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CPT는 이달 들어 가동하기 시작한 4.5세대 TFT LCD 생산시설을 이용해 미쓰비시전기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타임스는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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