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실적 등 시계 호전,,,강세행진

 

 ‘가장 먼저 누웠던 풀이 가장 먼저 일어선다.’

 올들어 시장대비 10%포인트 가량 수익률이 떨어졌던 통신주들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행진을 펼치고 있다.

 최근 통신서비스 업종의 강세는 1분기 실적호전과 수급여건 개선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6일 SK텔레콤은 장막판 상승폭이 축소되며 보합에 머물긴 했지만 장중 19만3000원까지 치고 오르며 지난 1월 24일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 1일 이후 이달들어 단 하루만 빼고 모두 오름세로 일관, 통신주 상승세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이 분기 실적으로 가장 좋았던 지난해 2분기보다도 더 나을 것으로 예상, 사실상의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3%의 자사주 매입계획이 곧 실천에 옮겨질 것이라는 예상도 상승효과를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KT도 전날보다 2.15% 상승한 5만원에 장을 마감, 지난 1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5만원선을 회복했다. 장중 상승폭이 커지며 5만1000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막판 SK텔레콤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함께 뒤로 밀렸다.

 KT는 지속되는 주주가치 제고 방침과 맞물려 1분기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이 눈에 띄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TF도 닷새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1.26% 오른 2만8150원으로 마감, 지난 1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2만8000선에 다시 올라섰다. KTF도 이달들어 단 3일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데이콤과 하나로통신도 각각 3.94%, 2.46% 올랐다. 데이콤은 지난 10일 IR 당일의 주가수준인 1만3000선을 나흘만에 회복했으며 하나로통신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3000원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텔레콤은 그간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 때문인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0.67%에 불과했지만 4490원에 올라섰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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