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합병할 경우 ‘소규모 합병’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이승주 우리증권 연구원은 16일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합병할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합병 형태는 소규모 합병 방식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소규모 합병은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수가 합병후 주식수의 5%를 넘지 않고 피합병 법인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합병금액이 대차대조표상 자본총계의 2% 이내여야 한다.
이 조건에 부합할 경우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이 가능하고 국민은행의 주식매수청구권은 소멸된다.
이 연구원은 “국민은행이 국민카드 지분 75% 가량을 소유하고 있고, 합병대금을 주식으로 지급할 경우 소규모 합병 방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합병비율은 지난 15일 기준 1 대 2.369으로 분석된다”며 “현재 양사의 주가비율 1 대 2.426과 비교하면 국민은행의 주가는 국민카드에 비해 2.4% 고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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