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지능로봇 개발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마이크로로봇설계교육센터(MRDEC·센터장 김종환)는 17일 KAIST 인공위성센터 세미나실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지능로봇기술포럼(International Forum on Intelligent Robotics)’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차세대 유망 프로젝트인 지능로봇의 전세계 기술 개발 동향을 알아보고 국내 지능 로봇의 기술 개발 방향 및 경쟁력을 갖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된 국제행사다.
총 3부로 구성돼 있는 이번 포럼의 1부 세션에서는 지능로봇 기술의 선진국인 독일·미국·영국·일본·호주의 기술 동향을 각국의 유명 교수들이 발표한다. 2부에서는 호주 그리피스대학 조준형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서고 3부에서는 패널 및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종환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선도할 신과학기술산업의 대안으로 지능로봇이 연구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로봇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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