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바이어코리아 디네쉬 말카니 사장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하겠다.”

 지난달 어바이어코리아의 새로운 지사장으로 선임된 후 3주 만에 공식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낸 인도 출신 디네쉬 말카니 신임 사장은 그동안 아·태 지역 본사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을 살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어바이어코리아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수현 전 지사장의 사임 이후 8개월간 공석이던 어바이어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된 말카니 사장은 “한국 시장은 어바이어가 주목하고 있는 전세계 성장유망국가 10개국(G10) 중 한 곳”이라며 “한국 고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지화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한국 솔루션업체와 적극적인 기술 제휴를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성능이 입증이 된 한국산 솔루션의 경우는 어바이어 통신장비에 탑재해 해외 시장에 공동 수출할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다음달 몇몇 한국 솔루션 업체와 사업 제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외국인 지사장이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는데.

 ▲지난 6년간 어바이어 아·태본부에서 근무하면서 한국 시장도 관리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한국 IT환경과 한국인의 정서에 대해 잘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다국적기업 현지 지사의 애로점도 파악하고 있으므로 현지화 전략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이수현 사장 사임 이후 조직개편과 인력 이동이 잦았는데 향후 조직개편 계획은.

 ▲조직개편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으로는 새로운 조직을 기반으로 한국 IP텔레포니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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