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동전이나 전화카드 없이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1541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KT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1541 서비스의 월 평균 이용건수는 지난 2000년 62만여건, 2001년에 223만여건, 2002년 458만여건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한달 평균 700만건을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 고객은 병영생활을 하는 군인이나 초·중·고교생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본부는 이처럼 1541 서비스에 대한 지역민들의 호응이 높자 중·고교와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방법과 요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현재 학교와 병원, 군부대등에 보급된 4000여대의 1541 전용 공중전화기를 연말까지 6000여대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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