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행장 로버트 코헨 http://www.kfb.co.kr)은 국내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고객이 직접 전화(ARS)·인터넷·CD/ATM 등을 이용해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보안시스템을 오는 5월 6일부터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 은행들은 고객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금융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핀패드(Pin-Pad)’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해 왔으나 비밀번호를 바꾸기 위해서는 고객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제일은행은 이를 해결하고 고객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수시로 비밀번호를 변경함으로써 보안성을 한층 높이고자 전화(ARS), 인터넷, CD/ATM 등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종 거래신청서나 서류에서 고객 비밀번호를 기입하는 난을 없애고 기존의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문서들도 파기하거나 접근을 통제하는 관리시스템도 가동키로 했다. 제일은행은 또 현금카드의 마그네틱 스트라이프(magnetic stripe)내에 암호화된 난수를 사용해 위조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보안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발급된 현금카드를 소지한 제일은행 고객은 오는 6월말까지 거래 영업점 창구에서 난수등록을 해야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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