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하반기 선보일 ‘오피스2003’ 제품군 가운데 고급형에서만 인터넷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제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넷은 ‘오피스’로 전세계 사무용 소프트웨어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MS가 오피스2003의 고급형(프로페셔널)에서만 XML을 지원하고 표준형(스탠더드)에서는 지원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MS는 XML 기능 외에도 또다른 두 신기능인 ‘윈도저작권관리서비스(RMS)’와 ‘엑셀리스트’ 역시 스탠더드 버전에서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RMS는 문서를 보호하는 신기술이며 엑셀리스트는 데이터의 분석 기능을 높인 것이다.
이에 대해 MS의 오피스매니저 댄 리치는 “고객들과 이야기해 본 결과 엔터프라이즈 고객들만 XML 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하며 “이렇게 되면 일반 소비자 같은 고객들이 필요치 않는 기능에 대해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해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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