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순매수하는 종목 가운데 가격부담이 적고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1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최근 연초 대비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2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였지만 이들 가운데도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종목은 주가가 양호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외국인 매도의 타깃이 됐던 업종을 살펴보면 전자, 은행, 증권, 통신, 보험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었으며 매수업종은 화학, 전기 등 시가비중이 작은 종목으로 조사됐다.
또 순매도 금액은 2조1300억원, 순매수 금액은 4조4700억원으로 2조원 이상 여전히 매도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일호 대투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기전자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가 컸고 또 SK글로벌 분식회계, 카드채로 촉발된 금융권 충격이 통신 및 금융업종 전반에 매도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전기, 화학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고배당의 매력과 업황의 지속적 개선 등으로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이에 따라 “최근 외국인이 매수기조를 유지하는 SK텔레콤, LG전자, 삼성테크윈 등이 IT종목으로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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