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2003년도 그룹별 소비자 실책’의 일환으로 소비자 불만이 많은 ‘프린터 소모품’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며, 조사대상은 한국휴렛팩커드·한국엡손·삼성전자·롯데캐논 등 상위 4개 프린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다.
공정위 측은 “최근 가정용 프린터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보급이 확대되면서 그 소모품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프린터 본체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잉크 카트리지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매우 높아 이번 조사를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프린터 소모품시장의 경쟁제한적인 거래 관행 및 제도와 부당한 소비자 이익 침해행위에 대해 적절한 개선·시정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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